새마을운동이 새로운 문명사회 건설을 위한 생명·평화·공경운동으로 거듭 태어난다.

새마을운동중앙회(회장 정성헌)는 이같은 내용의 새마을운동 대전환 1차 3개년 계획을 마련해 적극 추진키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를 위해 19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2019년도 정기 대의원 총회에서 3개년 계획을 의결하고 적극 추진을 다짐하는 결의문을 채택할 예정이다.

새마을운동중앙회 관계자는 “새마을운동을 시대적 흐름에 맞도록 생명·평화·공경 운동으로 재해석한 것”이라며 “전국의 새마을운동 조직은 물론 우리 사회 전반이 추진하도록 함으로써 새로운 문명사회를 만들자는 것이 취지”라고 설명했다.

새마을운동중앙회는 1차 3개년 대전환계획이 의결되면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마련해 시행해 나갈 방침이다. 정성헌 새마을운동중앙회장은 “새마을운동은 생명·평화·공경운동으로 대전환된다“며 ”생명살림 새마을운동이 전국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북한에 나무 1450만주를 심고 양묘장 11개를 만든 성재경 제일유통 대표가 ‘북한에 나무 1450만 주를 심다’를 주제로 사례발표를 한다. 생태하천 조성, 행복한 가족공동체 만들기 등 다양한 사업을 펼쳐온 부산시새마을회와 1회용품 퇴출운동을 적극 펼쳐온 경남 함안군지회가 우수사례로 발표된다. 한국에너지공단과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한다.

박기호 선임기자 kh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