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바스, 욕실안 세균 번식 막는 위생적인 좌변기 뚜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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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으뜸중기 제품 - 욕실 위생용품 전문 개발, 와우바스
화장실 변기는 각종 세균의 온상
뚜껑 밀폐해 세균 퍼지는 것 막아
실리콘으로 물내리는 소음 줄이고 변기 시트에 향균필터도 내장
비데용 탈부착 시트 등 개발
화장실 변기는 각종 세균의 온상
뚜껑 밀폐해 세균 퍼지는 것 막아
실리콘으로 물내리는 소음 줄이고 변기 시트에 향균필터도 내장
비데용 탈부착 시트 등 개발
물방울이 튀지 않는 기능성 변기 시트
석 사장은 2016년 와우바스를 설립하고 창업진흥원의 재도전 프로그램을 통해 자금 4000만원을 지원받았다. 이번에는 위생적인 좌변기 뚜껑 관련 제품 개발에 나섰다. 석 사장은 “화장실은 습도가 높아 세균이 증식하기 좋은 환경”이라며 “변기 뚜껑을 닫았을 때 이물질이나 물방울이 욕실에 확산되지 않도록 하는 방법을 고민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실리콘 패드를 변기 뚜껑과 변기 시트 개구(구멍) 아래쪽 등 두 군데에 붙였다. 실리콘으로 변기 내외부를 차단하기 때문에 물이 내려가는 소음을 크게 줄여준다. 변기 내 찌든 냄새도 바깥으로 나오지 않는다. 변기 뚜껑에 댐퍼(완충 역할을 하는 경첩) 기능을 넣어 천천히 닫히도록 했다. 변기 시트 안쪽에 항균 필터도 내장했다. 변기 내 오염된 공기도 정화해준다.
비데용 시트 개발하고 마케팅 강화
석 사장은 지난해 경기 가평에 있는 작은 공장에서 제품을 만든 뒤 판매에 나섰다. 유통업체들이 가격을 10만원 이상으로 팔아 소비자가 구매를 망설인다고 판단, 6만원으로 대폭 가격을 낮췄다. 올초 가평군 관공서 등에서 변기 시트를 주문하는 등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종합 욕실업체인 로얄컴퍼니는 강남 매장 등에 전시·판매해주기로 했다. 석 사장은 각종 전시회와 박람회에 참가해 제품을 더 많이 알릴 계획이다. 건설사 등 기업 간 거래(B2B) 시장에서 마케팅 활동도 강화할 예정이다.
신제품도 개발하고 있다. 비데 보급률이 높아짐에 따라 비데용 탈부착 시트를 개발하고 있다. 비데에는 자외선으로 변기 내부를 살균하는 기능도 넣을 예정이다. 석 사장은 “샤워를 하고 세탁과 화장까지 하는 욕실이 위생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며 “욕실 환경을 청결하고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능성 제품을 계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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