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환, 이미도, 하차논란(사진=이민지SNS)

드라마가 절반에도 도달하지 못했는데 '조들호2'를 둘러싼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KBS 2TV 월화드라마 '조들호2'는 드라마 외적인 요인으로 화제의 중심에 섰다. 한상우PD의 중도하차설, 박신양과 한상우PD의 불화설 등이 불거진 것으로, 이같은 보도가 나올 때마다 '조들호2' 측은 "사실무근"이라고 강력 부인해왔다.

이같은 악재 속 엎친데 덮친격 주연배우 박신양은 허리디스크 수술을 받고 입원, 2주간 결방했다.

그로부터 얼마 지나지 않아 이번엔 각각 안동출, 오정자 역할을 맡아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조달환 이미도가 갑작스레 하차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두 사람은 당초 조들호를 도와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역할을 맡기로 돼 있었지만 지난 방송에서는 갑작스레 삼겹살집을 차리는 모습이 그려지면서 자연스레 하차 수순을 밟고 있던 것이다.

이같이 '조들호2'는 첩첩산중에 놓이면서 화려한 캐스팅에도 불구, 바깥으로는 한번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박신양 고현정, 그리고 한상우PD의 속시원한 해명이 뒷받침되지 않는 한 연이은 논란과 의혹으로 인한 이 찝찝함이 쉽사리 사그라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조들호2'는 기대와 달리 3~5%대 시청률을 기록중이다.

박미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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