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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목 장세 계속된다는데…'똘똘한' 중소형株 펀드를 찾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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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유망 투자상품

    한국투자중소밸류 펀드
    올해 수익률 9.35% 달해

    맥쿼리뉴그로쓰·키움작은거인…
    중소형주 펀드 성적표 '양호'

    3~5년간 장기 수익률 따져보고
    펀드매니저 교체여부도 살펴야
    Getty Images Bank
    Getty Images Bank
    연초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일부 대형주에 집중됐던 온기가 점차 중소형주로 확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중소형주 펀드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분위기다. 올해 수익률이 9%를 넘어선 펀드도 있다. 대형주가 횡보세를 보이면서 시장 방향성보다는 종목별 이슈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중소형주의 투자 매력이 높아지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중소형주 실적 개선 기대”

    12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 들어 가장 높은 수익(지난 1일 기준)을 낸 중소형주 펀드는 ‘한국투자 중소밸류’ 펀드다. 올해 수익률이 9.35%에 달한다. ‘맥쿼리 뉴그로쓰’(7.18%) ‘유리 스몰뷰티플러스’(6.58%) ‘키움작은거인’(5.83%) ‘신한BNPP 뉴그로스중소형주’(5.40%) ‘한화 코리아레전드중소형주’(5.21%) 등도 양호한 성적을 냈다.

    작년 코스피지수가 17.3% 하락하면서 국내에 설정된 47개 중소형주 펀드(액티브 기준)는 모두 손실을 입었다. 하지만 올 들어 조금씩 회복하는 모습이다. 최근 종목별 장세가 나타나면서 중소형주 펀드의 반등 기대가 커지고 있다. 개별 종목 장세에선 대형주보다 중소형주의 주가 상승률이 돋보이는 사례가 많기 때문이다.

    종목 장세 계속된다는데…'똘똘한' 중소형株 펀드를 찾아라
    주요 증권사는 종목 장세가 앞으로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하고 있다. 뚜렷한 주도 업종이 등장해 해당 업종에 포함된 종목이 함께 오르는 게 아니라 하나의 업종 안에서도 좋은 기업 주가만 선별적으로 오르는 현상이 나타날 것이란 전망이 많다. 정다이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올해 초대형주와 경기민감주가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다”면서도 “경기 불확실성이 여전하기 때문에 상승세가 중장기적으로 이어지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저평가된 중소형주로 순환매 흐름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외국인투자자가 돌아오는 초기 국면에는 지수에 투자하는 인덱스 성격의 자금 비중이 크기 때문에 시가총액 비중이 큰 대형주가 먼저 오르지만 이후 중소형주로 상승세가 옮겨 가는 경우가 많았다는 분석이다. 실제 이달 들어 코스피지수가 1.26% 하락했지만 코스닥지수는 1.66% 올랐다. 특히 2차 전지, 바이오,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업종의 중소형주 전망이 밝다.

    황준혁 KTB자산운용 매니저는 “올해 유가증권시장 대형주의 영업이익이 1.6% 감소하겠지만 중형주는 9.14%, 소형주는 25.32% 늘어날 것”이라며 “코스닥 종목의 영업이익은 28.56% 늘 것”으로 내다봤다.

    3~5년 수익률도 점검해야

    중소형주 펀드를 고를 때는 장기 성과도 눈여겨봐야 한다. 대형주보다 변동성이 심한 중소형주의 특성상 단기 성과만으로 펀드 수익률을 검증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올해 성적은 좋지만 3~5년 수익률이 마이너스인 중소형주 펀드도 수두룩하다.

    3년 성과가 우수한 중소형주펀드는 KTB자산운용의 ‘KTB 리틀빅스타’(10.26%) ‘맥쿼리 뉴그로쓰’(10.26%) ‘교보악사 위대한중소형밸류’(9.94%) 등이 있다. 5년 수익률이 좋은 중소형주펀드로는 ‘NH-아문디 올셋 성장중소형주’(53.71%) ‘한화 코리아레전드중소형주’(51.18%) ‘신한BNPP뉴그로스중소형주’(43.85%) ‘현대강소기업’(40.78%) 등이 꼽힌다.

    수익률도 중요하지만 운용역의 운용 기간을 살펴보는 것도 꼭 필요한 과정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최근에 매니저가 교체된 이력이 있거나 매니저 교체가 잦은 펀드라면 뛰어난 성과가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펀드매니저의 교체 여부와 빈도는 금융투자협회 전자공시시스템에서 펀드매니저 공시 메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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