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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도훈 ♥' 오나라 "'SKY 캐슬' 엔딩, 나도 염정아도 연기하기 힘들었다"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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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도훈 ♥' 오나라 "'SKY 캐슬' 엔딩, 나도 염정아도 연기하기 힘들었다" (인터뷰)
    배우 오나라가 'SKY캐슬'의 해피엔딩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7일 서울 서초구 한 카페에서 만난 오나라는 "저희는 해피엔딩을 바랐다. 혜나가 아픈 손가락이긴 했지만 작가님도 해피엔딩을 위해 달려갔다고 한다. 작품이 결론을 짓고 정답이 내려지는 작품은 아니지만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에 의의를 뒀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래서 해피엔딩이 제일 옳지 않았나 싶다. 더 많은 것을 바랐던 시청자들도 있을 것 같다. 오늘 염정아 언니의 기사를 봤는데 '해피엔딩이지만 연기하긴 힘들었다'고 하더라. 그 말에 크게 공감한다"고 강조했다.

    염정아는 앞서 한 인터뷰에서 "한서진으로 살았던 시간이 있는데 엔딩에서 갑자기 용서를 받아야 하는 연기를 해야 했다. 마지막회 대본은 그래서 어려웠다. 개인적으로 비극적인 결말로 가면 어땠을까란 생각도 하지만 최선이었다고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오나라는 이에 대해 "진진희를 제외하고 모두 사건이 있었는데 하루 아침에 설명되어 지기엔 너무 짧은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 결말은 옳았다"고 거들었다.

    오나라는 빌딩부자 아버지 아래서 금지옥엽으로 자란 인물로 정열적이고 섹시하면서도 러블리하고 큐티한 면을 동시에 갖고 있는 탁구공처럼 통통 튀는 매력의 소유자로 한때 일명 ‘청담동 핫팬츠’라는 이름으로 불린 진진희 역을 연기했다.

    극중 '찐찐'이라는 애칭으로 불린 그는 줏대는 없어도 마음은 여리고 착한 남편 우양우(조재윤)과 '피라미드 꼭대기보다 중간이 더 좋다'는 순수한 아들 우수한(이유진)과 캐슬의 웃음을 담당하며 시청자들에게 힐링을 안겼다.

    오나라는 보는 이들에게 현실적이고 공감 가능케한 캐릭터로 진진희를 완성했고, 자신만의 매력까지 더해 시청자들을 ‘찐찐’ 홀릭에 빠지게 만들었다. 이밖에 “어마마~” “웬일이니 웬일이야~“ 등의 대사를 유행시키며 '찐찐' 패러디 열풍의 주역이 되기도 했다.

    한편, ‘SKY 캐슬’은 대한민국 상위 0.1%가 모여 사는 SKY 캐슬 안에서 남편은 왕으로, 제 자식은 천하제일 왕자와 공주로 키우고 싶은 명문가 출신 사모님들의 처절한 욕망을 샅샅이 들여다보는 리얼 코믹 풍자 드라마다. 지난해 11월 1%대 시청률로 첫 방송을 시작한 후 마지막회 시청률 23.8%를 기록, 비지상파 역대 최고 기록을 세우며 '웰메이드 드라마'로 막을 내렸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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