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에너지절약형 소재를 사용해 음식점 등을 짓는 민간 사업자에게 공사비를 지원하는 ‘건물에너지 효율화사업’을 올해 100억원 규모로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건물을 단열창호, LED조명 등 고효율 에너지 인증제품으로 시공하면 서울시가 8년 균등분할상환, 연 1.45% 고정금리 조건으로 공사비를 융자하는 사업이다. 음식·숙박 등 상업시설엔 3000만원, 주택엔 1500만원까지 빌려준다. 대학 병원 등 집합건물은 건물당 최대 20억원까지 융자한다. 서울시는 이 사업이 시작된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6800여 곳에 1130억원 규모 융자를 지원했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