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승진을 포함한 2019년 상반기 정기인사를 31일 단행했다.

한은은 작년 6월 대규모로 이뤄진 부서장 인사를 보완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인사운영관에 김인구 조사국 부국장을 임명했고 금융통화위원회 실장에는 채병득 인사운영관을 1급으로 승진, 배치했다.

홍콩주재원에는 박광석 외자운용원 투자운용부장이, 경남본부장에는 노충식 경제통계국 금융통계부장이 각각 1급으로 승진 후 임명됐다.

경제교육실장에는 김진용 경제교육실 교수, 전북본부장에는 최요철 홍콩주재원을 임명했다.

배준석 법규제도실장과 홍경식 정책보좌관, 최낙균 목포본부장 등은 1급으로 승진했다.

1급 승진자는 9명으로 2016년 상반기(11명) 이후 가장 많았다.

그 밖에 2급 18명, 3급 30명, 4급 30명 등 87명이 승진했다.

이 중 여성은 2급 1명, 3급 5명을 포함해 21명(24%)으로 역대 가장 많은 수준이라고 한은은 밝혔다.

한은은 부총재 등 집행간부로 구성된 경영인사위원회를 통해 업무수행 능력이 뛰어나고 조직에 기여도가 높으며 관리자 소양을 갖춘 직원을 승진자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