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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라클, 韓 클라우드 시장 공략…"AWS보다 보안성 뛰어나 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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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천여 DB고객사 대상으로 마케팅
    현대상선, 2020년까지 오라클 전환
    미국 데이터베이스(DB) 소프트웨어 업체인 오라클이 한국 클라우드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보안성을 높인 ‘2세대 클라우드’를 앞세워 기업용 시장을 공략하기로 했다.

    한국오라클은 29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클라우드 시스템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를 소개하고 이 같은 사업전략을 발표했다.

    OCI는 고객 기업이 클라우드 안에서 사용하는 영역과 클라우드 관리자인 오라클이 사용하는 영역을 물리적으로 분리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들은 이를 분리하지 않아 기업과 관리자가 같은 컴퓨터를 사용해왔다. 사용하는 컴퓨터가 물리적으로 나뉘면 악성코드 침입이나 해킹에 더욱 안전하게 대비할 수 있다.

    OCI는 한국 내에 설립될 오라클 데이터센터에도 적용된다. 오라클은 지난해 10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오라클 오픈월드’에서 한국에 데이터센터를 열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KT의 서울 목동 데이터센터를 임차해 올해 안에 가동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장성우 한국오라클 전무는 “아마존웹서비스(AWS)나 마이크로소프트(MS) 애저 등 기존 클라우드는 보안성이 담보되지 않아 기업들이 핵심자료를 안심하고 저장할 수 없다는 문제점이 있었다”며 “OCI는 이런 문제점을 해결한 2세대 클라우드로 불리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라클은 인공지능(AI)을 탑재한 ‘자율운영 DB’도 내놨다. 자율운영 DB는 데이터 입출력 기록을 AI가 분석해 외부 침입이나 오류를 사전에 방지한다. 그만큼 DB 운영비용을 줄이고 오류 복구도 빠르게 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오라클은 굵직한 수주 실적도 올렸다. 현대상선은 2020년까지 자사의 정보기술(IT) 서비스 전체를 오라클 클라우드로 전환한다고 이날 발표했다. 6000여 개에 달하는 한국 내 DB 사용 고객사들도 자사 클라우드로 전환하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홈쇼핑 기업 SK스토아와 알뜰폰·사물인터넷(IoT) 전문기업 큰사람 등 40여 개 업체가 오라클의 자율운영 DB를 채택했다.

    김형래 한국오라클 사장은 “오라클은 DB 시장에서 안정성 높은 소프트웨어를 제공해왔다”며 “클라우드 시장에서도 높은 보안성과 안정성, 경쟁력 있는 가격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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