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값↓ 따뜻한 날씨에 출하량 줄어…수박값↑ 설 성수품으로 '때아닌 인기'
명절 성수기를 맞아 수박은 제철이 아닌데도 차례상 성수품으로 소비가 늘면서 가격이 소폭 올랐다. 사과와 배는 산지에서 물량을 조절하면서 가격이 평년보다 약 20~30% 비싸게 거래되고 있다. 제철과일인 감귤과 딸기는 출하량이 늘면서 가격이 하락세다. 딸기는 수확이 다소 늦어졌던 호남지역 재배분이 한꺼번에 쏟아지면서 가격이 떨어졌다.
건멸치는 지난해 12월 생산량이 11월 대비 70% 증가했으나 겨울철 수요가 늘면서 보합세다. 한우양지는 소고기 사육마릿수 증가로 출하량은 많지만 명절 국거리 등으로 수요가 늘어나 소폭 올랐다. 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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