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금속 노조위원장 횡령·배임 엄벌하라" 노조 시위
전국금속노동조합 대구지부는 23일 대구 고용노동청 서부지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동금속 전임 노조위원장의 횡령과 배임 혐의를 철저히 조사해 엄벌하라"고 촉구했다.

노조는 "전임 노조위원장인 김모 씨가 노조와 회사로부터 출장비를 이중으로 지급받아 임의로 사용하는 등 업무상 횡령 혐의가 드러났다"며 "개인 이익을 취한 노조위원장과 이를 방조한 대동금속 경영진을 엄벌해달라"고 밝혔다.

집회 뒤 조합원 47명은 서명이 담긴 탄원서를 서부지청장에게 전달했다.

김 전 노조위원장은 2012년 3월∼2015년 2월, 2017년 5월∼11월 대동금속 노조위원장으로 일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