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천국' 된 日…일손 모셔오면 10만엔 포상금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2019 일본리포트 - 일본을 보며 한국을 생각한다
한경 데스크·기자 현지 특별취재
수십만엔 '입사 축하금' 주고 인턴 부모 호텔 숙박 제공도
한경 데스크·기자 현지 특별취재
수십만엔 '입사 축하금' 주고 인턴 부모 호텔 숙박 제공도
도쿄도 히노시와 하무라시에서 트럭 버스 등 상용차를 생산하는 히노자동차는 입사자에게 축하금으로 30만엔(약 309만원)을 준다. 중견·중소기업 중에도 5만엔 이상의 입사 축하금을 주는 곳이 수두룩하다.
인력 유치 경쟁은 일손이 달리는 지방일수록 더 치열하다. 홋카이도에 있는 한 리조트회사는 인턴 채용 행사를 하면서 지원자는 물론 부모를 초대해 고급 호텔에서 함께 투숙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지원자뿐 아니라 부모에게도 회사를 알려 인턴 지원자를 입사로 연결시키기 위한 조치다. 회사에 사표를 내고 퇴직 수속을 밟아주는 ‘퇴직대행’이란 이색 서비스까지 등장했다. 기업들이 인재 이탈을 막는 데 총력을 다하자 퇴사 과정의 번거로움을 대신 맡아주는 서비스다. 비용은 보통 3만엔에서 5만엔 사이로 비싼 편이지만 이용자가 끊이지 않고 있다.
도쿄=유병연 마켓인사이트부장 yooby@hankyung.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