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큰손 몰리는 '한국형 헤지펀드'…어느새 25兆
헤지펀드에 돈이 몰리는 것은 상대적으로 양호한 수익률 때문이다. 국내 헤지펀드는 작년 코스피지수가 17.3% 떨어지는 와중에도 평균 0.33% 손실에 그쳤다. 타임폴리오, 라임자산운용 등 대표적인 헤지펀드운용사 상품 중에는 10% 이상 수익을 낸 펀드도 있다. 헤지펀드는 저평가된 주식을 사고 고평가된 주식을 파는 ‘롱쇼트’뿐 아니라 전환사채(CB) 투자 등 다양한 전략으로 시황과 상관없는 절대수익을 추구한다. 심재용 삼성증권 프라임브로커리지(PBS)사업본부장은 “올해도 주식시장이 출렁일 것으로 예상되면서 헤지펀드에 관심을 두는 고액자산가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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