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헬스케어플랫폼(옛 인핏앤컴퍼니)는 오는 11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 전시회(CES)에서 복부지방측정 행사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올리브헬스케어플랫폼의 전시장에서 방문자를 대상으로 복부지방을 측정해주는 행사다. 회사의 복부지방측정기인 '벨로'가 사용된다. 행사 참가 후 올리브헬스케어플랫폼의 페이스북을 친구추가한 사람에게 5달러 상당의 아마존 이용쿠폰을 증정한다.

개인용 복부지방 측정기 벨로는 근적외선 기술을 기반으로 복부의 지방을 정량적으로 측정하는 첫 제품이란 설명이다. 벨로앱은 측정된 정보를 분석해 사용자의 건강상태와 대사질환 위험도 등을 점검한다. 또 사용자가 이용하는 식이앱 및 운동앱과 연계해 개인 맞춤형의 식이 및 운동 지침을 제공한다.

한성호 대표는 "이 제품은 건강한 다이어트와 대사질환 예방의 핵심인 복부지방을 집에서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며 "이번 CES 현장 행사는 성인 비만율 30% 이상인 미국 소비자들에게 벨로를 어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리브헬스케어플랫폼 전시장에서는 벨로의 사업 협력 회의도 진행된다. 사업 연계를 희망하는 기업은 올리브헬스케어플랫폼 전시장을 방문하면 된다.

올리브헬스케어플랫폼은 근적외선 기반 생체지표 측정, 인공지능 분석 및 빅데이터 처리 기술을 통해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와 진단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올해 복부지방측정기의 상용화와 유방암 진단기기의 임상시험을 목표하고 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