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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향자 원장 "실수도 자산이 되는 공직문화 만들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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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재개발원 스마트기획팀에
    처음으로 '퍼스트펭귄상' 시상
    양향자 원장 "실수도 자산이 되는 공직문화 만들어야"
    “공무원이 복지부동(伏地不動)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도전해 실패한 경우에는 징계가 아닌 상을 주기로 했습니다. 이른바 공직사회 ‘퍼스트펭귄상’입니다.”

    ‘삼성전자 최초의 고졸 여성임원’으로 유명한 양향자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사진)은 최근 적극적으로 도전하는 공직문화를 확산시키겠다는 취지로 퍼스트펭귄상을 제정하고 지난달 27일 첫 시상식을 열었다. 지난해 8월 취임한 양 원장은 공공부문에도 민간기업처럼 도전하는 문화를 만들겠다고 공언해왔다. 퍼스트 펭귄이란 불확실하고 위험한 상황에서 가장 먼저 용기를 내 바다에 뛰어들어 무리를 뒤따르게 하는 펭귄을 이르는 말로, 선구자 또는 도전자를 의미한다.

    제1회 수상의 영광은 인재개발원 스마트교육기획팀이 받았다. 이 팀은 지난해 충북혁신도시 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공무원 대상 콘텐츠인 나라배움터 교육 콘텐츠를 국민에게 개방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수상팀에는 상금 50만원과 이달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쇼인 ‘CES 2019’ 참가 티켓이 주어졌다.

    양 원장은 “퍼스트펭귄상을 만든 것 자체가 하나의 새로운 변화이며 도전”이라며 “지속적으로 추진해 도전 자체를 인정하고 실수도 자산으로 삼는 공직문화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백승현 기자 arg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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