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첫 美 해병대 장성 대니얼 유 '새 이민자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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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소장은 지난해 6월 특수전 최정예 부대인 레이더스 사령관으로 부임했다. 서울에서 태어나 버지니아로 이민 간 유 소장은 1984년 애리조나주립대를 졸업한 뒤 해병대 간부 후보생을 거쳐 1985년 소위로 임관했다. 작전장교와 훈련소장, 아프가니스탄 제1해병대 원정군 사령관을 지냈다. 스탠퍼드대 후버연구소 국가전략문제 연구원, 미국외교협회 군사 특별연구원으로도 활동했다.
시상식은 오는 25일 웨스틴 애틀랜타 페리미터노스호텔에서 열리며 토머스 허바드, 제임스 레이니 전 주한 미국대사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새 이민자상 역대 수상자로는 테네시주 내슈빌의 슈바이처로 불리는 김유근 씨, 아프가니스탄 전쟁 영웅 존 오 중령, 아시아계 최초 미군 대대장을 지낸 고(故) 김영옥 대령 등이 있다.
워싱턴=주용석 특파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