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 있는 아침] 명동 밝힌 '사랑의 빛'
연말이 오면 사람들은 한바탕 소동과 같은 시간을 보낸다. 성탄절과 송년의 의미를 생각할 겨를 없이, 이리저리 몰려다니며 잔치를 벌인다. 그런 우리들에게 저 ‘라이트 로즈 가든’은, 어둠을 밝히는 것은 울긋불긋한 조명이 아니라 모든 색을 다 버린 무채색의 빛이라는 것을 전해준다.
신경훈 기자 khsh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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