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끼줍쇼 (사진=방송 영상 캡처)

'한끼줍쇼' 로이킴, 조빈이 한 끼 도전에 힘겹게 성공했다.

19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한끼줍쇼' 에서는 가수 로이킴(김상우), 노라조 조빈(조현준)이 밥동무로 등장해 마곡동에서의 한 끼에 도전했다.

이날 규동 형제는 식물원에서 밥 동무를 찾아 나섰다. 로이킴은 크리스마스 캐럴을 부르며 등장했고, 조빈은 인간 트리로 변신해 눈길을 끌었다.

강호동과 조빈이, 이경규와 로이킴이 팀을 이뤄 본격적인 한 끼에 도전했다. 조빈은 화려한 크리스마스 트리 의상과 히트곡 메들리로 접근했지만, 주민들은 당황하는 모습만 보여 웃음을 안겼다.

로이킴과 조빈이 계속 초인종을 눌렀지만 연이어 부재중으로 실패했다. 이경규는 "조빈 트리 때문에 뭐 마가 씌었나. 이렇게 안 된 적은 처음인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로이킴은 "너무 배고프다. 아무도 안 사시는 거 아니냐"며 아쉬움을 드러냈고, 강호동은 "밥도 밥인데 너무 추우니까 실내에 들어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7시가 넘어 두 팀은 따로따로 한 끼를 찾아 나섰다. 수없이 부재중 벨을 누른 로이킴은 드디어 주민과 대화를 나눴다. 로이킴을 알아본 주민은 "지금 방송 타는 거냐. 지금 밥을 차리고 있다. 문을 열어드리겠다"고 한 끼를 수락했다.

이 집에서는 코다리구이와 매생이 전과 꼬막무침을 준비하고 있었다. 진수성찬이 차려졌고, 식사가 시작됐다. 이경규는 "엄청나다"라며 감탄을 연발했고, 로이킴은 말없이 코다리구이를 폭풍흡입했다.

강호동은 "1005호를 눌러보자, 내가 1000하장사 5회니까. 이거 나한테는 의미 있는 번호다"라고 제안했다. 강호동팀도 1005호 주민과 대화를 나눴고, 조빈은 자신의 곡 '사이다'를 부르며 주민을 설득했다. 주민은 기꺼이 한 끼를 수락했다. 강호동과 조빈은 미리 끓여둔 김치찌개를 폭풍 흡입했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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