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택시 기본요금 3천800원 사실상 확정…1월 중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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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액은 이달 말 열리는 물가대책심의의원회를 통과하면 최종 확정된다. 실제 인상은 내년 1월 중순 이후 이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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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안은 현행 3천원인 기본요금을 3천800원으로 올리고, 심야 시간대 기본요금은 3천600원에서 4천600원으로 올리는 내용을 담았다.
심야 기본요금 거리는 2㎞, 할증 적용시간은 자정∼새벽 4시로 현행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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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아울러 심야 기본요금 거리를 현행 2㎞에서 3㎞로 늘리는 대신 할증 적용시간은 기존의 자정∼새벽 4시에서 밤 11시∼새벽 4시로 한 시간 연장하기로 했지만, 교통위는 시민의 부담이 과중할 것으로 판단해 받아들이지 않았다.
교통위 경만선 의원은 "할증 적용시간과 기본 거리를 늘리는 안은 단거리 승차 거부를 완화할 수 있으나 승객에게 불필요한 요금 부담을 가중할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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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취안대로 확정될 경우 기본요금은 현행 3천원에서 3천800원, 심야할증 기본요금은 3천600원에서 4천600원으로 각각 800원, 1천원씩 오른다.
서울시 관계자는 "물가대책심의위원회를 통과하면 준비 기간을 거쳐 실제 인상은 1월 중순 이후 이뤄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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