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만덕 부회장
하만덕 부회장
미래에셋생명은 ‘연금 전문 1등 보험회사’로 성장한다는 비전을 세우고 퇴직연금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퇴직연금 적립금이 빠르게 늘면서 급성장하고 있다. 대한민국 퇴직연금 대상에서 ‘보험업권 우수 사업자’로 꼽힌 배경이다.

장기간 우수한 수익을 거두면서 신뢰를 쌓아가고 있다. 원리금 비보장형의 지난 9년간(지난해 말 기준) 연평균 수익률은 확정기여(DC)형 5.78%, 개인형퇴직연금(IRP) 5.55%다.

자체 상품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미래에셋생명은 200여 종의 실적배당형 펀드를 퇴직연금 전용 상품으로 보유하고 있다. 대표 상품은 ‘미래에셋생명 퇴직플랜 MP자산배분 증권투자형’이다. 미래에셋생명이 주식 및 채권의 최적 편입 비중을 결정하고 자산을 배분해 가입자의 포트폴리오 구성 부담을 덜어준다.

미래에셋생명의 최대 강점은 컨설팅 노하우에 있다. 계리사, 회계사, 노무사, 국제공인재무분석사(CFA) 등으로 구성된 컨설팅 조직이 연금계리와 회계세무, 임금피크제 관련 업무 등 인사·노무 전반을 조언한다. 서영두 미래에셋생명 전략영업부문 대표는 “가입자를 대상으로 은퇴설계 교육을 강화하고,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퇴직연금 변화와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데도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마지혜 기자 loo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