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0도 회전 터치 디스플레이 적용…최고 278만원

삼성전자는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S펜을 탑재한 '삼성 노트북 펜 S'를 14일 국내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한 단계 진화한 S펜 탑재'…삼성 노트북 '펜 S' 내일 출시
노트북 펜 시리즈는 360도 회전 터치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한 번에 노트북 모드에서 태블릿 모드로 변환할 수 있고 S펜을 탑재해 필기와 스케치가 자유로운 것이 특징이다.

작년에 처음 나온 전작 '삼성 노트북 펜'은 지난달 말까지 11만대가 팔렸다.

이번 제품은 전작 대비 2배 빠른 반응속도를 지원하는 S펜을 탑재했다.

펜촉 두께는 0.7㎜로 동일하지만, 각기 다른 소재의 세 가지 펜팁을 제공해 사용자가 목적에 따라 적합한 펜팁을 사용할 수 있게 했다.

S펜으로 필기할 수 있는 다양한 소프트웨어도 제공한다.

S펜으로 쓴 손글씨를 텍스트로 자동 변환해주고, 각종 도형과 공식을 디지털로 변환하는 '네보' 애플리케이션을 탑재했다.

또 강의 내용을 녹음하면서 수학 공식이나 그래프 등 타이핑하기 어려운 내용도 S펜으로 적고 저장할 수 있는 '보이스 노트 with 펜', '삼성 노트', '오토데스크 스케치북' 등을 제공한다.
'한 단계 진화한 S펜 탑재'…삼성 노트북 '펜 S' 내일 출시
이외에 6.7㎜의 얇은 좌우 베젤(15형 기준), 178도 광시야각, 화면 깜박임을 줄이는 '플리커 프리' 기능을 디스플레이에 적용했다.

스피커 출력은 15형 기준 좌우 각 2W(와트)에서 5W까지 향상됐다.

최신 인텔 8세대 쿼드코어 CPU, 엔비디아 지포스 MX150 그래픽 카드, 기가급 무선랜 속도를 지원하는 기가 와이파이를 탑재했고, 마이크로 SD카드보다 5배 빠른 UFS(Universal Flash Storage) 카드를 지원한다.

크기와 사양에 따라 다양한 모델로 출시되며, 인텔 8세대 쿼드코어 i7 CPU를 탑재한 최상급 모델의 경우 15인치 제품이 278만원, 13.3인치 제품이 244만원이다.

삼성전자는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14일부터 내년 3월 말까지 다양한 사은품과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삼성 노트북 펜 S 아카데미 행사를 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