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청춘 (사진=방송 영상 캡처)

'불청' 강경헌과 구본승이 김장 중에도 달달한 장면을 연출했다.

11일 방송된 SBS 화요일 예능 '불타는 청춘'에서는 멤버들이 50포기의 김장을 담그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양수경의 진두 지휘 아래 김장 대작전이 펼쳐졌다. 양수경은 "김장은 어릴 때 잔치였다"며 "사람들이 왁자지껄하는 게 그리웠다. 식구라고 생각하는 동생들과 추억을 나누고 싶었다"고 전해 현장 분위기를 따뜻하게 만들었다.

강경헌은 무를 들고 평상에 앉아 믹서기로 갈기 시작했다. 구본승이 평상으로 올라와 무를 먹다 맛있다며 강경헌에 무 하나를 건넸다. 강경헌은 무를 먹고는 "진짜 맛있다"고 감탄했다.

달달한 분위기의 두 사람을 지켜보던 최성국은 제작진을 향해 "저쪽에 음악 좀 깔아달라"면서 러브라인을 부추겼다.

구본승과 강경헌은 믹서기 소리를 흉내내며 달달한 시간을 가져 미소를 짓게 했다.

그러던 중 돌발 상황이 발생했다. 김광규의 손가락이 칼에 베인 것. 예상치 못한 부상에 다들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고, 김광규는 응급 처치를 위해 병원으로 향했다. 다행히 지혈과 고정 조치로 끝낼 수 있는 가벼운 부상이었다.

'불청' 멤버들은 끈끈한 단합력으로 김장 50포기를 완성했다. 김장이 끝난 후에는 된장 수육과 갓 담근 김치 '먹방'이 이어져 침샘을 자극했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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