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웹서비스(AWS)가 지난달 22일 국내에서 발생한 대규모 서비스 장애 관련 보상 대책을 내놨다.

장정욱 AWS코리아 대표는 11일 자사 블로그를 통해 가상서버(EC2) 서비스를 사용한 모든 한국 고객사에 10%의 사용료를 환불하겠다고 발표했다. 사고 발생 20일 만이다.

장 대표는 블로그에서 “지난달 22일 발생한 서비스 장애로 인해 한국 고객 여러분께 불편을 끼친 부분에 대해 사과드린다”며 “영향을 받은 모든 고객은 별도의 추가 조치 없이 10%의 사용료를 환불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통상 AWS 사용자들이 서비스 장애에 따른 피해보상을 받으려면 직접 청구 사유와 산출 근거를 제출해야 한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