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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아침의 인물] '비틀스의 영혼' 존 레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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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 문화의 가교 한경
    [이 아침의 인물] '비틀스의 영혼' 존 레넌
    ‘탕. 탕. 탕. 탕. 탕.’

    1980년 12월8일 뉴욕 맨해튼의 한 고급 아파트에서 다섯 발의 총성이 울려 퍼졌다. 총상을 입은 피해자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곧 숨을 거뒀다. 영국 록밴드 비틀스의 멤버 존 레넌이었다. 그를 향해 방아쇠를 당긴 사람은 몇 시간 전 레넌에게 사인을 받아간 열혈 팬 마크 채프먼이었다. 채프먼은 이후 법정에서 자신이 정신병을 앓고 있다고 주장했다.

    레넌은 1940년 영국 항구도시 리버풀에서 선창가 잡역부의 아들로 태어났다. 어린 시절 부모의 이혼을 겪고 친척 집에 살면서 외로운 유년 시절을 보냈다. 그는 고교 시절 비틀스의 전신이 된 밴드 쿼리멘을 결성해 활동을 시작했다. 1957년 공연을 위해 참석한 한 교회 행사에서 폴 매카트니를 운명적으로 만났다.

    비틀스라는 이름은 1959년부터 사용했다. 1961년 리버풀의 캐번클럽에서 공연했을 때 음반 기획자 브라이언 엡스타인을 만났다. 그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한 뒤 비틀스는 전국구 스타로 발돋움했다. 1962년 첫 음반 ‘러브 미 두’를 발매한 뒤 두 번째 앨범 ‘플리즈 플리즈 미’로 음반 판매 1위를 했고 이후 내놓는 앨범마다 세계적으로 히트를 치면서 음악사에 전무후무한 록밴드가 됐다. 하지만 수많은 팬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이들은 1969년 9월 마지막 앨범 ‘애비 로드’를 내고 이듬해 해체를 선언했다. 이후에도 레넌은 솔로 앨범을 내며 활동을 이어갔다. 1971년 내놓은 ‘이매진’은 반전운동의 상징이 됐다.

    홍윤정 기자 yjh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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