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산업 등 분야별 전문가 9명
단체소집 없고 현장 개별 방문
일하는 방식부터 효율적으로
자문단 명칭은 ‘새로운 답을 구한다’는 의미를 담아 ‘도정혁신 새답 자문단’으로 정했다. 자문단은 4차 산업과 인사·조직, 경영, 성과 관리, 공공서비스 등 사회적 가치를 반영할 수 있는 분야별 전문가 9명으로 구성했다. 위원장은 이시원 경상대 행정학과 교수가 맡았으며, 조미나 HGS휴먼솔루션그룹 조직문화연구소장, 강태영 포스코경영연구원 사장, 민기영 한국데이터진흥원 원장, 김용진 디와이 대표 등이 참여한다. 위원 임기는 2년이다.
도는 자문단 출범에서부터 일하는 방식 및 자문단 운영에 대한 혁신 의지를 반영했다. 자문단 위촉도 위원들을 한곳에 소집해 진행하는 통상적인 방식에서 벗어나 도청을 방문할 일이 있거나 현장에서 자문할 일이 있을 때 개별적으로 하기로 했다.
도는 자문단을 분야별, 개별 자문 중심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도정혁신 로드맵 수립에 따른 혁신전략과 방향 설정을 비롯해 도민 관점의 성과 창출을 위한 성과체계 구축, 4차 산업혁명 등 변화에 능동적인 조직과 조직문화 설계 등에서 자문을 구하기로 했다. 또 데이터 기반의 사회 문제 해결과 수요자 중심의 공공디자인 등 도정혁신 전반에 관해 의견을 구할 계획이다.
김경수 경남지사는 “업무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은 오프라인에서 처리하는 업무의 불편함을 온라인에서 효율적으로 구현해 일을 줄이기 위한 것”이라며 “변화에 대한 저항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기획 과정부터 직원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달라”고 말했다.
창원=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