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김기남 부회장 승진…SK하이닉스 이석희 CEO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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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코리아 주역 나란히 승진
삼성전자, 158명 승진 인사
SK, 건설 등 4곳 CEO 교체
삼성전자, 158명 승진 인사
SK, 건설 등 4곳 CEO 교체

삼성전자는 6일 김기남 DS부문 대표를 부회장으로 승진시키는 내용의 2019년 정기 임원인사를 발표했다. 김 부회장은 올해 삼성전자가 사상 최대 실적(영업이익 추정치 64조원)을 내는 데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 그가 맡은 DS부문은 올 1~3분기에 삼성전자 전체 영업이익의 79.1%에 달하는 38조원을 벌어들였다.
삼성전자는 노태문 IT·모바일(IM)사업부문 무선사업부 개발실장을 사장으로 선임하는 등 모두 158명을 승진시켰다. 김기남 DS부문 대표, 김현석 소비자가전(CE)사업부문 대표(사장), 고동진 IM부문 대표(사장) 등 기존 ‘트로이카 경영체제’는 한 해 더 유지된다. 삼성SDI 삼성전기 등 전자계열사 CEO들도 전원 유임됐다.
SK그룹은 이날 이석희 SK하이닉스 사업총괄사장을 신임 CEO로 내정했다. 올해 SK하이닉스가 역대 최대 실적(영업이익 추정치 22조원)을 내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전임 박성욱 부회장은 수펙스추구협의회 정보통신기술(ICT)위원장으로 옮겼다. SK건설 사장에는 안재현 글로벌비즈 대표가, SK가스 사장은 윤병석 솔루션&트레이딩 부문장이, SK종합화학 사장엔 나경수 SK이노베이션 전략기획본부장이 승진했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