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언론 "北, 김정은 연내 답방 韓 요구 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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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은 한미일 소식통을 인용한 서울발 기사에서 "이는 미국이 대북제재를 완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없어지면서, (북한이 김 위원장의) 방한에 걸맞은 대가를 얻을 수 없게 된 데 따른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한미정상회담에서 두 정상은 김 위원장의 방한이 "한반도의 평화정착을 위한 공동의 노력에 탄력을 붙일 것"이라는데 의견을 모았다.
그러나 미국 백악관은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 유엔 안보리의 제재결의 등 기존 제재를 적극적으로 이행하자는데 한미 정상이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문 대통령의 (김 위원장의 연내 답방) 시도는 실패로 끝난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신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차 북미정상회담을 내년초에 열려는 생각을 재차 밝혔지만 이를 위한 북미 고위급 협의는 개최될 전망이 안 보인다"며 "비핵화 조치 양보 등 북한이 자세를 변화시키지 않는 한 김 위원장의 연내 방한이나 내년 초 북미 정상회담도 실현 전망은 낮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