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교육청은 2019학년도 특성화고등학교 당초 취업희망자 우선 전형 원서를 11월 26일부터 27일까지 접수해 29일 면접할 계획이었으나 입학을 위한 내신 성적 산출과정에서 오류가 발견돼 원서를 다시 접수하고 면접을 연기한다고 28일 밤 밝혔다.

이에따라 특성화고등학교 취업희망자 우선전형은 11월 29일부터 30일까지 2일간 원서를 접수하고 다음주 월요일인 12월 3일 면접을 실시한다. 특성화고 일반전형은 12월 5일부터 6일까지 원서를 접수해 12월 7일 면접을 한다.

이미 특성화고등학교 취업희망자 우선전형에 원서를 접수한 학생들은 모두 다시 원서를 제출해야한다. 발견된 성적오류는 4개 (서대구중, 새론중, 조암중, 협성경북중) 중학교에서 발생했다.

교과 성적을 고입 내신 성적으로 산출할 때 자유학기제 실시 학기는 반영하면 안되지만 신설 통합 등으로 새로 등록된 4개 중학교의 고입성적 산출시스템에는 이런 과정이 없어 자유학기제 성적이 반영돼 오류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