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스신용평가는 정부가 발표한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 개편 방안에 따른 수수료 인하로 카드사들의 수익성 저하가 불가피해 신용등급 하향 압력이 가중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나이스신평이 27일 보고서에서 이번 개편안에 따른 카드사 수수료 감소액은 8000억원 이내지만 2016년 가맹점 수수료 인하 효과가 약 6700억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과거보다는 강화된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최근 나이스신평은 카드사들의 원가 상승 추세 및 이미 적용된 규제강화 효과 등을 고려할 때 이번 개편안은 완화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수수료 인하 폭이 당초 예상을 웃도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