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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제징용 사실 계속 감추는 日 유네스코 유산 등재 철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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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경덕 교수, 유네스코 사무총장·21개국 세계유산委에 항의편지
    "강제징용 사실 계속 감추는 日 유네스코 유산 등재 철회해야"
    한국 홍보 전문가인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강제징용 사실을 계속해서 감추는 일본의 하시마(군함도) 탄광 등 유네스코 세계유산의 등재를 철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내용을 담은 항의 편지를 23일 오드레 아줄레 유네스코 사무총장에게 우편으로 보냈다고 밝혔다.

    또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21개 위원국에도 같은 내용을 이메일로 전했다고 덧붙였다.

    서 교수는 편지에서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지난 2015년 7월 독일 본에서 열린 제39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일본 '메이지 산업혁명 유산'을 세계유산으로 등재했다"며 ""당시 일본 정부는 한국과 중국인들의 강제징용 사실을 알리는 정보센터 설치 등 희생자를 기리기 위한 후속 조치를 진행하겠다고 약속했다"고 상기시켰다.

    그는 "이런 약속이 지금까지도 지켜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과 함께 이를 보여주는 사진들을 편지에 동봉했다.

    직접 방문해 촬영한 사진은 2015년 세계유산에 등재된 일본 규슈지역의 하시마 탄광, 다카시마 탄광, 미이케 탄광, 야하타 제철소 등이다.

    그는 "사진에서 보듯이 세계유산 등재 이후 만들어진 모든 안내판, 안내서, 웹사이트, 애플리케이션, VR 등에는 오직 관광지로만 상세히 설명해 놨을 뿐 강제징용에 대한 언급은 단 한줄도 없었다"고 꼬집었다.

    이어 "이는 일본 정부가 강제징용 사실을 끝까지 감추려는 의도로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서 교수는 또 지난해 12월 일본 내각관방이 공개한 '유네스코 세계유산 센터에 대한 보전 상황 보고서'에 따르면 강제징용 사실을 알리는 이 정보센터를 강제징용 지역과는 거리가 먼 도쿄에 건립하는 것으로 밝혀져 세계인들에게 질책받은 내용과 세계유산위원회가 지난 6월 바레인 마나마에서 열린 제42차 회의에서 '약속이행'을 일본에 촉구한 사실도 적시했다.

    그러면서 "유네스코는 일본이 하루빨리 강제징용 사실을 알릴 수 있는 정보센터가 규슈지역에 세워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독려를 해야 한다"며 "유네스코의 지속적인 압력만이 일본을 움직이게 할 것이다.

    하지만 강제징용 사실을 알리는 정보센터 등이 제대로 만들어지지 않는다면 세계유산 등재를 철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촉구했다.
    "강제징용 사실 계속 감추는 日 유네스코 유산 등재 철회해야"
    "강제징용 사실 계속 감추는 日 유네스코 유산 등재 철회해야"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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