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본현대생명(옛 현대라이프생명)은 22일 치석 제거(스케일링)부터 보철 치료까지 치과 치료를 보장하는 ‘ZERO(제로) 치아보험’을 출시했다. 지난 9월 대만 최대 생명보험사인 푸본생명을 새 대주주로 맞아 사명을 변경한 뒤 처음 내놓은 상품이다

제로 치아보험은 충치 또는 잇몸질환으로 때우고 씌우는 충전 치료부터 틀니, 임플란트, 브리지 같은 목돈이 드는 보철 치료까지 보장한다. 소액치과특약 가입 시 신경 치료와 영구치 제거, 주요 잇몸질환 치료, 스케일링, 구내 방사선 촬영 및 파노라마 촬영까지 보장한다. 10년마다 갱신을 거쳐 최대 8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35세 남성 기준으로 주계약 보험가입금액 1000만원, 가입기간 10년 시 매달 내는 보험료는 3만2300원이다. 푸본현대생명은 신상품 출시로 영업력을 본격 확보해 흑자 기조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