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기업소상공인연합회(회장 박인복·사진)는 15일 서울가든호텔에서 소기업·소상공인 전용공단인 철원글로벌평화산업단지 추진을 위한 범민관조성추진위원회 발족식을 열었다. 철원군 민통선 이남 일대 3300만㎡ 규모로, 3500개 기업을 유치한다. 내년 2월 강원도, 철원군과 함께 실무추진기획단을 구성해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준비에 들어간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소상공인 지원교육 혁신과 품질 제고를 위해 국민의 목소리를 반영한다.소진공은 지난 8일 대전 서구 대전전용교육장에서 ‘국민주주와 함께하는 시민참여혁신단 오리엔테이션 및 간담회’를 열었다고 12일 밝혔다.국민주주단은 주주(株主)의 권리행사와 같은 개념으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국민 요구사항을 전달하고 공익목적 달성을 위한 모니터링 및 의견을 개진하도록 하는 제도다.간담회에는 국민주주단 곽주완 위원(경상권), 김장욱 위원(충청권)이 참여해 전문지식 및 경험을 토대로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소상공인 지원정책 안내와 국민주주단의 활동 계획에 대한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해 소상공인·전통시장 교육 정책 전반에 대해 공유하고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소진공 전용교육장 활성화 방안 등 소상공인 및 전통시장 교육에 대한 불편사항을 점검했다. 앞으로 소진공의 역할과 혁신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김흥빈 소진공 이사장은 “내년에도 국민주주단 제도를 통해 현장 중심의 대국민 서비스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며 “이를 계기로 공단과 국민 간 거리를 좁히고 소통이 더욱 활발하게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카카오페이 빠지고 네이버·페이코 등 10개사 동참소상공인들의 결제 수수료 부담을 낮추기 위해 정부와 서울시가 추진하는 '소상공인 간편결제(제로페이)' 사업에 18개 은행과 10개 간편 결제사가 참여한다.서울시는 소상공인간편결제추진사업단이 제로페이에 참여할 사업자를 모집한 결과 총 28개 은행과 간편 결제사가 참여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참여 은행은 국민·우리·신한·하나 등 4대 시중은행과 경남은행, 케이뱅크, 기업은행, 부산은행, 농협은행, 산업은행, 수협은행 등이다.간편결제사는 네이버, 엔에이치엔페이코, 한국스마트카드, 신세계아이앤씨, 비바리퍼블리카(토스), 한국정보통신, 인스타페이, 갤럭시아커뮤니케이션즈, 쿠콘, 하나카드가 참여한다.지난 7월 제로페이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에 참여했던 카카오페이는 제로페이 시범사업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카카오페이가 이미 보급한 QR코드 결제 체계와 제로페이에서 사용할 QR코드가 호환되지 않는 점이 시범사업에 불참하는 주요 이유다.서울시는 제로페이 참여 사업자들, 중소벤처기업부, 금융결제원과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하며 시스템 연계, 결제 안전성 확보를 협의할 예정이다.연내 제로페이 서비스를 시작하는 게 목표다.조인동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은 "가맹점 확보, 공동 QR 보급, 다양한 연계사업 발굴 등을 통해 연내 서비스 도입과 활성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제로페이는 QR코드를 찍으면 소비자 계좌에서 판매자 계좌로 돈이 이체되는 결제 방식이다.신용카드 결제 과정에서 소상공인들이 물어야 했던 카드사 수수료, VAN사 수수료 등 중간 단계를 줄여 '수수료 0%'를 구현할 수 있도록 했다.소비자가 판매자 계좌로 물건값을 바로 이체해도 여전히 판매자는 건당 30∼400원의 은행 이체 수수료를 부담해야 하는데, 이 수수료는 참여 은행들이 부담해 면제해주기로 했다./연합뉴스
‘2018 소상공인 주간’ 선포식이 30일 서울 신도림역 인근 디큐브광장에서 열렸다. 홍일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오른쪽부터),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 이상훈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정책실장이 소상공인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나무에 매달고 있다. 다음달 5일까지 플리마켓(벼룩시장) 위크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신경훈 기자 khsh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