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손태승 회장 겸 행장 체제로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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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銀 이사회, 지배구조 확정

우리은행은 8일 임시이사회를 열어 우리금융지주 회장과 우리은행장의 겸직을 확정했다. 우리은행 이사회는 그간 사외이사만 참석하는 간담회를 수차례 열어 회장과 행장의 겸직 및 분리 방안의 장단점을 논의한 결과, 지주 설립 초기엔 겸직 필요성이 높다는 결론을 내렸다.
우리은행 이사회는 별도의 회장 선임 절차를 밟지 않기로 하고 이날 손 행장을 우리금융지주 회장에 내정했다. 손 행장은 다음달 28일 열리는 임시주주총회에서 우리금융지주 회장에 공식 선임된다. 우리금융지주 이사회도 과점주주들이 추천한 우리은행의 사외이사를 중심으로 구성하기로 했다. 손 행장은 “지주 체제를 안정적으로 구축해 1등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하는 기반을 다지겠다”고 밝혔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