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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노조 '전직 직원 모욕·강요·폭행' 혐의 양진호 회장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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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일 국회서 'IT 노동자 직장갑질·폭행 피해 사례 보고' 개최

    한국정보통신산업노동조합(이하 IT노조)은 웹하드 업체 위디스크 실소유주로 알려진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을 모욕, 강요, 폭행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다고 8일 밝혔다.

    IT 노조는 이날 수원지방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가혹한 노동조건에서도 최선을 다해 온 IT 노동자들의 자부심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안긴 양진호의 '직장 갑질'을 고발하며 복잡하게 얽힌 문제를 하나씩 풀어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IT 노조의 기자회견문에는 양 회장의 여러 범죄 혐의가 담겼다.

    탐사보도 전문 매체인 뉴스타파와 셜록이 지난달 30일 공개한 영상에는 사무실에서 양 회장이 전직 직원에게 욕설을 퍼붓고 때리며 무릎을 꿇게 하는 장면이 있는데 이는 '모욕'과 '폭행', '강요'에 해당한다는 것이다.

    양 회장이 회식 자리에서 직원의 손등에 묻은 독주에 불을 붙인 것과 화장실을 다녀왔다는 이유로 직원의 월급에서 벌금을 공제했다는 보도 내용이 사실이라면 각각 '특수상해'와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에 해당한다고도 덧붙였다.

    이에 IT 노조는 "아직 드러나지 않은 수많은 죄상은 이번 고발에 따른 철저한 수사로 밝혀져야 한다"고 촉구하는 한편 "양진호의 범죄는 IT업계의 카르텔 구조 안에서 더욱 가혹하게 저질러졌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이 사건이 IT 노동자의 권리와 인간적 존엄을 지킬 수 있는 '전환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IT 노조는 오는 13일 국회에서 'IT 노동자 직장갑질·폭행 피해 사례 보고'를 열어 관련 사례 등을 증언할 계획이다.
    IT노조 '전직 직원 모욕·강요·폭행' 혐의 양진호 회장 고발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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