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드래곤이 실적 성장 기대감에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8일 오전 9시11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스튜디오드래곤의 주가는 전 날보다 1만200원(10.26%) 오른 10만7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스튜디오드래곤은 지난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1237억원, 영업이익은 215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9.7%, 223% 증가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증권가에서는 4분기 실적 전망도 밝게 보고 있다. 박정엽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스튜디오드래곤이 4분기에도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남자친구' 등 기대작으로 호실적을 올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증권사는 스튜디오드래곤의 4분기 매출은 1090억원, 영업이익은 169억원으로 추정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1.6%, 385.9% 개선될 것으로 봤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