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 'YES or YES' 컴백 … 신주인수권 행사 '잭팟' 박진영 더 날개 달까
트와이스가 'YES or YES'로 컴백했다.

트와이스는 5일 오후 4시 서울 강서구 KBS아레나에서 여섯 번째 미니 앨범 'YES or YES' 컴백 쇼케이스를 열고 티저 및 뮤직비디오 공개했다.

타이틀곡 'YES or YES'는 트와이스의 고백에 오직 'YES'라는 답밖에 없다는 내용을 담은 곡. 답은 정해져 있으니 너는 대답만 하면 된다는 내용을 담았다. 역동적인 안무와 발랄한 리듬으로 조화를 이룬다.

무대가 끝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나연은 "여름 스페셜 앨범을 낸 지 얼마 안 됐는데, 짧은 시간에 팬들을 만날 수 있게 돼서 기대된다. 열심히 준비한 앨범인 만큼 사랑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JYP엔터테인먼트 최대주주이자 사내이사인 가수 박진영은 신주인수권 행사로 약 190억원의 평가 차익을 올리게 됐다.
트와이스 'YES or YES' 컴백 … 신주인수권 행사 '잭팟' 박진영 더 날개 달까
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69만5894주의 JYP엔터 신주인수권이 지난 1일 행사됐다. 발행주식 총수 대비 2.01%에 해당하는 규모다. 신주는 오는 15일 상장할 예정이다.

박진영은 2012년 11월 JYP엔터가 아주아이비나우그로쓰캐피탈 사모투자전문회사, 이민주 에이티넘파트너스 회장, 에이티넘팬아시아조합을 대상으로 60억원 규모의 사모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할 당시 이들로부터 신주인수권을 사들였다. 1주를 5393원(행사가액)에 살 수 있는 권리를 주당 216원씩 총 1억2000만원에 산 것이다.

JYP엔터가 발행한 BW의 신주인수권 행사가액은 주가 하락에 따라 2013~2015년 세 차례에 걸쳐 조정돼 4311원까지 낮아졌다. 이에 따라 박진영이 신주인수권 행사로 취득 가능한 주식 수도 69만5894주로 늘었다.

JYP엔터 주가는 트와이스, 갓세븐 등 소속 아티스트의 인기를 등에 업고 지난해부터 오름세를 타기 시작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