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기 의원은 “서 원장은 ‘사실이라면 무례하고 용납할 수 없는 일이다. 분명히 짚어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고 했다. 이은재 의원은 “서 원장이 ‘가만히 있어서는 안 된다’고 표현한 것은 사과를 받아야 하는 것 아니냐로 추측된다”며 “이선권의 포지션이 통일부 장관 격이라고 (서 원장이) 말했다”고 전했다.
국정원은 북핵 문제에 대해선 “북한이 비핵화 선행조치로 풍계리 핵실험장을 폐쇄하고 동창리 시설 일부를 철거한 가운데 외부참관단에 대비한 것으로 보이는 준비 점검 활동이 포착되고 있다”고 밝혔다.
풍계리 핵실험장 외부참관단 방문은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10월 초 4차 방북 당시 북한이 미국과 합의한 사항이다. 김 의원은 “국정원의 보고에 따르면 북한이 영변 사찰관 숙소 정비와 진입로 정비, 숙소 건물과 지원건물을 신축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며 “영변 사찰관 숙소의 위치는 구체적으로 공개할 수 없으며, 이곳과 영변 원자로는 관계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