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방형 캠퍼스' 혁신 나선 연세대 원주캠퍼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온라인으로 사전 강의 동영상
'거꾸로 교실' 대폭 확대
본원과 학점 공유·공동학위도
'거꾸로 교실' 대폭 확대
본원과 학점 공유·공동학위도

30일 연세대에 따르면 이 대학은 현재 162개의 ‘거꾸로 교실’ 강의를 운영 중이다. 거꾸로 교실은 학생이 미리 제작된 강의 동영상을 보고 사전학습을 한 뒤 강의실에 가서 토론과 질의응답, 문제해결 등 심화학습을 하는 강의 방식이다. 어디서든 강의 동영상을 볼 수 있어 공간의 물리적 한계를 뛰어넘은 수업 방식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심화학습을 통해 융복합적 사고도 길러준다. 연세대는 거꾸로 교실 강의를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ADVERTISEMENT
연세대는 다른 대학과 공유캠퍼스를 구축하는 데도 주력하고 있다. 연세대와 포스텍은 지난 3월 공동교육 시스템을 마련하기로 협의했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두 대학이 학점과 강의를 전면 공유하기 시작했다. 2~3년 뒤에는 석사 학위를 비롯해 공동 학위를 수여하는 데까지 나아갈 계획이다.
연세대는 포스텍과 함께 대학 내 교육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는 디지털 플랫폼인 ‘신개념 공유교육 시스템’을 구축해 장기적으로는 이를 모든 대학에 개방할 계획이다. 단기교육과정 인증제도 등 새로운 교육 프로그램도 공동으로 개발해 도입한다.
조아란 기자 archo@hankyung.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