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가을여행 추천지 44곳
진주성·우포늪 탐방, 산청 동의보감촌, 합천영상테마파크…
경상남도는 가을 여행주간에 가족과 연인, 친구와 가볼 만한 관광지 44곳을 추천했다. 지역을 대표하는 가을 여행지가 대부분 포함됐다.
먼저 자녀와 함께하는 프로그램으로 ‘창원시티버스 투어’와 용지호수를 새롭게 느낄 수 있는 ‘무빙 보트’, 임진왜란의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진주성 탐방’과 ‘진주레일바이크’를 꼽았다.
또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통영 어드벤처타워’, 재미있는 생태체험 기회를 제공할 김해 ‘화포천습지생태공원’ 및 창녕 ‘우포늪생태탐방여행’, 공룡발자국 화석을 만날 수 있는 고성 ‘상족암군립공원탐방’과 영화 촬영지로 인기가 많은 ‘합천영상테마파크’ 등도 추천했다. 웰리스관광 25선 관광지인 산청 ‘동의보감촌’과 함양 ‘상림공원’, 해인사 ‘홍류동 소리길’, 고성 ‘학동마을 옛 담장’, 함안 ‘입곡군립공원’은 깊어가는 가을 단풍을 즐기기에 제격이다.
이 밖에 양산 ‘대운산 자연휴양림’과 진주 ‘진양호’, 의령 ‘역사문화 부잣길’, 고성 ‘문수암’, 남해 ‘내산단풍길’, 하동 ‘삼성궁’, ‘거창사건 추모공원’, 합천 ‘황매산 군립공원’ 등도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추천 관광지다. 가을여행주간을 맞아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관광지도 많다. 창원 시티투어 2층 버스는 1000원, 마산해양레포츠센터는 요트승선 체험프로그램을 50% 할인한다. 진해해양공원도 솔라타워와 어류생태학습관 및 해양생물테마파크의 입장료를 할인한다.
창원과학체험관은 19세 미만 관람객에게 일부 전시실 입장료를 면제하고, 제황산공원 모노레일도 부모를 동반한 초등학생 이하 아이들에게 무료 탑승 기회를 제공한다. 단감빵과 오리빵 등의 지역특산품도 10% 할인한다.
김제홍 경남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많은 관광객이 우수한 관광자원을 보유한 아름다운 경남을 찾아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 심신도 치유할 수 있도록 도와 시·군, 한국관광공사경남지사 및 민간이 협업해 다양한 프로그램, 할인 혜택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준비했다”며 “가을 여행주간을 통해 폭넓은 관광 수요가 창출돼 경남 내수경기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가을 여행주간 축제·행사 및 할인정보’의 상세한 내용은 경남관광길잡이와 여행주간 누리집에서, ‘가을 여행주간 추천여행지’의 상세한 내용은 경남관광길잡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창원=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