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진/사진=한경DB
박해진/사진=한경DB


박해진이 재능기부로 참여한 소방관 달력이 출시된다.

오는 11월 1일부터 소방관들을 위한 글로벌 기부 캠페인 '핸즈 포 히어로(Hands For Hero)' 소방관 달력 2종(탁상용, 벽걸이형)이 옥션과 지마켓에서 판매 개시된다.

'핸즈 포 히어로' 소방관 달력은 업무 중 부상에도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한 소방관의 치료 및 사망 소방관 중 공무상 상해 미인정으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가족들을 지원하고자 비영리단체인 마음하나가 진행 중인 캠페인이다. 올해 예산 부족으로 소방관 달력이 폐간 위기에 처하자 박해진은 재능기부로 모델에 나섰다.

박해진은 2016년 팬의 아버지가 소방관으로 근무 중인 소방서에 방문, 소방관들의 힘든 근무 환경을 접하게 된 후 꾸준히 소방관 달력 구매 등 기부 활동을 해왔다. 올해는 소방관 달력 모델에 이어 소방안전 홍보영상에 출연하는 등 소방관들과 특별한 인연을 맺어 왔다. 특히 소방안전 홍보영상은 박해진이 출연하고 소속사에서 제작비 전액을 후원해 연예계 훈훈한 기부 사례로 귀감이 된 바 있다.

이번 달력 발간과 함께 박해진은 직접 달력을 구매해 동료 배우와 지인들에게 나눠줄 계획이다. 박해진은 "소방관 달력의 수익금은 100% 대한민국 소방관과 순직 소방관 유가족들에게 기부돼 실질적인 보탬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박해진은 그동안 개포동 구룡마을 연탄배달, 세월호 유가족과 어린이 재활벙원 건립기금 기부 등을 비롯해 자연재해 등을 입은 피해자들을 위해 다방면으로 기부 활동을 펼쳐왔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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