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정부, 외평기금 외화대출 종료…"기금 취지에 안 맞아"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해외 MA& 지원 대출 수요 미미…추가 대출 계획 없어"

    기획재정부가 해외 기업 인수·합병(M&A) 지원 등을 위해 운용하던 외국환평형기금 외화 대출사업을 수요 부족 등 이유로 종료했다.
    정부, 외평기금 외화대출 종료…"기금 취지에 안 맞아"
    18일 기획재정부가 민주평화당 유성엽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대출사업이 시작된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외평기금 외화대출액은 총 151억1천만달러다.

    이중 약 150억달러는 설비투자를 위한 시설재 수입과 해외 건설·플랜트 지원을 위해, 나머지는 해외 M&A 지원을 위해 대출이 이뤄졌다.

    정부는 2014년부터 시설재 수입과 해외 건설·플랜트 사업을 위한 외평기금 대출사업을 150억달러 한도로 운영해왔다.

    이 대출 사업은 2014년 68억3천만달러, 2015년 68억1천만달러, 2016년 12억1천만달러 등 실적을 내며 3년간 대부분 한도가 소진됐다.

    해외 M&A 지원을 위한 외평기금 외화대출은 2015년부터 50억달러 한도로 운용됐다.

    하지만 관련 수요가 거의 없다시피 해 지난해 약 1억달러 남짓한 실적만 내고 사업이 종료됐다.

    기재부 관계자는 "M&A는 계약 체결 직전까지 비밀리에 진행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대출 신청이 거의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기재부는 외평기금 외화대출이 주로 대기업에 집중되고 대출 자체가 기금의 운용 취지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을 반영해 더 이상 대출사업은 하지 않을 방침이다.

    외평기금은 투기 성격의 외화 유·출입에 따른 외환시장의 불안을 막기 위해 정부가 시장을 미세하게 조정할 때 활용하는 자금이다.

    /연합뉴스

    ADVERTISEMENT

    1. 1

      한은 기준금리 연 1.50%로 또 동결…11월에 올릴까

      성장률 등 경기 전망 낮추며 인상은 부담이주열 연내 인상 의지…한미금리차·금융불균형 등 금융불안 대응 필요한국은행이 11개월째 기준금리를 동결했다.성장 눈높이를 또 낮출 정도로 경기가 좋지 ...

    2. 2

      "역량만 봅니다"…롯데, '無스펙' 전형으로 100명 뽑는다

      롯데가 직무 수행 능력과 창의성이 있는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2018년 하반기 롯데 SPEC태클(스펙태클) 채용'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롯데백화점, 롯데e커머스, 코리아세븐, 롯데건설, 롯데케미...

    3. 3

      미중 환율전쟁 피했지만 더 강해진 경고…갈등 불씨는 여전

      美재무부 "위안화 환율 투명성 부족 특히 우려"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가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지는 않았으나 위안화 환율의 '불투명성'에 강한 경고를 던졌다.미국 재무부는 17일(현지시간) 하반기...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