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엽 하나금융투자 주식본부장이 수상한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 = 하나금융투자)
우승엽 하나금융투자 주식본부장이 수상한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 = 하나금융투자)
하나금융투자는 '2018 올해의 대한민국 하우스' 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하나금융투자는 지난달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열린 '아시아 리스크 어워드(Asia Risk Awards) 2018'에서 '2018 올해의 대한민국 하우스'상을 받았다.

아시아리스크는 영국 리스크 매거진 산하 금융 전문매체로, 파생상품과 리스크 분야와 세계 금융업계에서 권위 있고 전문적인 매체로 알려져있다. 매년 아시아 각국의 최고 성과를 올린 파생 하우스를 선정해 아시아 리스크 어워드라는 시상식을 열고 있다.

올해로 19회째를 맞는 본 시상식에선 2018 올해의 대한민국 하우스(House of the Year, South Korea로 하나금융투자가 선정됐다. 작년까지 산업은행이 매년 차지하던 체제에서 증권사로는 7년 만에 선정된 것이다.

하나금융투자는 주식본부 산하 파생상품실을 통해 미국, 영국 등 선진국 금리 등에 연계된 다양한 구조의 DLS(파생결합증권)를 발행해왔다. 지난 2년간 DLS 판매금액이 3조원 이상으로 현재 국내 DLS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해외금리 연계 DLS의 대중화를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이번에 수상하게 된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진국 하나금융투자 사장은 "글로벌 S&T(Sales & Trading)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을 수상함으로 하나금융투자가 글로벌 금융회사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게 되어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이를 통해 국내는 물론 해외 거래상대방과의 관계 및 범위 확대를 도모하고, 나아가 그 위상에 걸맞은 금융투자회사로 발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