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 우리 동네 중기일자리 청년 공감 서포터즈 발대식 개최
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와 광주광역시(시장 이용섭)는 전남 화순금호리조트에서 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정보 부족으로 구직의 답답함을 겪고 있는 지역 청년들의 문제를 청년들의 눈높이로 해소하기 위해 ‘제1기 우리 동네 중기일자리 청년 공감 서포터즈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발대식은 중기중앙회와 광주시가 지난 8월 광주권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 후속조치로 추진되는 것다. 동시에 중기중앙회가 내년에 전국 단위로 확대 추진하기 위한 시범사업의 하나다.

이 사업은 광주권역에 있는 중소기업에 광주권역 거주 청년장병, 대학생, 특성화고 학생 서포터즈들이 직접 방문해 동네 중소기업의 성장성, 안정성, 자아실현 등 중요 홍보내용을 동영상, 포스터, 신문기사 등의 형태로 제작해 지역 중소기업에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들에게 청년들의 눈높이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다. 광주권역 청년 일자리 확산 기반 조성에 도움을 주는 게 목적이다.

청년 서포터즈들이 직접 만든 좋은 정보를 담은 동영상, 포스터 등 우수한 작품들은 공정한 심사를 거쳐 중기중앙회장상, 광주광역시장상을 시상하고 부상으로 상금 1000만원을 준다. 동시에 수상작품들은 다음달 20~ 22일 광주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중기중앙회 주관으로 열리는 중소기업일자리 인식개선 박람회에서 전시할 예정이다.

청년서포터즈는 총 200여명으로 광주권역에 거주하는 청년장병 70명, 대학생 70명, 특성화고 학생 70명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광주권역 70여개 중소기업협동조합 및 중소기업들이 함께한다.

박성택 회장은 “제1기 청년 공감 서포터즈 활동이 중소기업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담아 광주권역 중소기업을 잘 모르는 지역 거주 청년들에게 양질의 직업 선택의 기회를 만들어 줄 것”이라며 “중소기업들에게는 지역의 우수한 인재를 채용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도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