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바이오 눈으로 보고 체험하세요"…2018 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

'한방바이오, 인류건강에 행복의 가치를 더하다'
5~10일 제천 한방엑스포공원서 다양한 체험 행사

충북 제천시는 5~10일 왕암동 한방엑스포공원과 옛 동명초 주변에서 '한방바이오, 인류건강에 행복의 가치를 더하다'를 주제로 2018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를 연다고 2일 밝혔다.

한방산업의 가치를 조명하고 바이오산업과의 융·복합 사례를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한방바이오산업을 보고,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한방바이오산업관, 한방힐링체험관, 한방테마체험존이 조성된다.

세명대 한방병원의 한방무료진료와 대원대 4개 학과가 참여하는 건강관리체험 등을 통해 한방의 우수성을 경험할 수 있다.

지역 기업들의 수출을 돕기 위한 해외 바이어와의 교류의 장이 마련되고, 지역 제품을 구입할 수 있는 마켓관도 있다.

역사체험 공간인 '제천약령시'에서는 제천의 대표적인 11대 우수 약초를 만나볼 수 있고 '하늘뜨레존'에서는 제천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다.

미래 과학자를 꿈꾸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사이언스 매직쇼'도 열린다. 교과서에 나오는 과학이론을 재미있는 실험과 퍼포먼스로 풀어낸 과학콘서트다.

도심 활성화 프로젝트인 '도시락(樂) Festa'도 진행된다. 치맥디제잉파티, 청소년 장기자랑, 마당극 및 영화 상영, 남사당 줄타기 공연, 할로윈 페스티벌 등이 열린다.

시는 40분마다 왕암동 엑스포 공원에서 옛 동명초까지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박람회를 계기로 제천의 한방바이오와 천연물산업의 입지를 굳히고 국내뿐 아니라 해외로 브랜드 가치를 넓히겠다"고 말했다.

제천=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