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가 2차 전지 수요가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신고가를 다시 썼다.

27일 오전 9시12분 현재 삼성SDI는 전날보다 3500원(1.37%) 상승한 25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삼성SDI는 26만2000원까지 터치하면서 신고가를 경신했다.

고정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드없는(Cordless) 기기의 다변화와 성능개선, e-트럭 중심의 친환경차(xEV) 출시 가속화, 에너지저장장치(ESS) 설치 정책 강화로 2차전지 수요는 예상보다 빠르게 증가할 것"이라며 "2차전지 전체 시장 규모는 '18년 137GWh → 20년 311GWh → 25년 1120GWh로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NH투자증권은 투자 유망 종목으로 셀 업체의 경우 삼성SDI와 LG화학을 추천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