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다이노칩은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4% 늘어난 150억2200만원이라고 2일 공시했다.같은 기간 매출액은 9.9% 증가한 805억4000만원, 당기순이익은 2.1% 감소한 117억1200만원으로 나타났다.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
커버드콜 상장지수펀드(ETF)의 인기가 뜨겁다. 최근 글로벌 주식·채권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정기적인 배당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점이 투자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세계 ETF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미국에서는 이미 연금 투자자들의 ‘필수템’으로 자리매김했다.단기에 많은 자금이 몰리자 일각에선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기초자산, 배당률, 투자기간 등을 꼼꼼히 따져보고 투자하면 오히려 자산의 안정성을 높이고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한다. 횡보장에서 초과 수익률 기대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시장에 상장된 커버드콜 ETF는 총 18개로 순자산 규모는 2조958억원(24일 기준)에 달한다. 2022년 말까지만 해도 국내에 상장된 커버드콜 ETF는 6개로 순자산이 1222억원에 불과했다. 1년4개월 새 17배 이상 성장한 것이다.최근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지연 가능에 중동의 지정학적 불안이 더해지면서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자 안정적인 배당 수익을 얻으려는 투자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커버드콜이란 주식, 채권 등 기초자산을 보유하면서 그 기초자산을 특정 가격에 살 수 있는 권리(콜옵션)를 매도하는 방식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전략이다.예를 들어 1만원짜리 A자산을 사고 같은 자산을 1만1000원에 살 수 있는 권리를 판다. 이렇게 되면 자산이 1만1000원을 넘었을 때 차익은 포기해야 하지만 자산이 1만1000원 아래에서 움직일 때는 시세차익과 옵션 프리미엄을 함께 얻을 수 있다. 변동성을 줄일 수 있지만 기초자산 가격이 일정 구간을 넘어 상승할 때 수익이 제한되는 단점이 있어 급등장에선 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