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은행권 공채 시험에 대비할 수 있는 ‘국가직무능력표준(NCS) 온라인 모의고사’가 첫선을 보인다. 이 모의고사는 올해 은행들이 NCS 직업기초능력과 금융·경제 상식 수준을 따져 신입사원을 뽑는 형태로 채용 전형 방식을 바꾼 데 맞춰 취업준비자들이 대비할 수 있게 도움을 주기 위한 서비스다.

이 온라인 모의고사는 많은 NCS 영역 중에서 비중이 높은 수리, 의사소통, 문제해결 등 3개 직업기초능력 영역에 대한 평가와 은행들이 요구하는 금융, 경제상식 이해도 평가로 구성돼 있다. NCS 직업기초 영역에선 40문제, 금융·경제상식 영역에선 20문제가 각각 출제된다.

첫 시험은 10월5~7일 중 응시자들이 하루를 정해 원하는 시간(오전 10시부터)에 자율적으로 치를 수 있게 배려했다. 모의고사 시험 시간은 실제 시험 시간과 비슷한 70분이다. 시험 응시 신청은 10월2일까지다. 성적은 10월10일 오전 10시에 발표된다.

모의고사를 치른 응시자들은 NCS 직업기초 영역에 대한 평가도 받을 수 있다. 문항 수 대비 시험시간도 실제 채용시험에 대비할 수 있도록 70분으로 짜여졌다. 응시원서 신청은 한경금융NCS홈페이지(www.fintest.or.kr) 메인 화면 ‘NCS 모의고사’를 클릭하면 원서접수 입력항목이 뜬다. 응시료는 1만1000원(부가세 포함)이다.

고기완 한경 경제교육연구소 연구위원 dad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