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손경식 경총 회장 "북한, 남한 기업들로부터 투자 원해"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지난 18~20일 북한 평양에서 진행된 3차 남북정상회담에 수행원 자격으로 동행한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은 북한이 남한 기업들로부터 투자 받기를 원한다는 것을 암시했다고 밝혔다.

    손 회장은 24일 블룸버그TV와 인터뷰에서 북한이 남한과의 경제협력과 기술지원을 바라고 있다면서 "그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그곳에서 산업을 일으켜 세울 투자"라고 말했다.

    손 회장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경제계 특별수행원들과 함께 방북해 리룡남 북한 내각부총리 등과 만났다.

    블룸버그는 손 회장의 발언은 남북정상회담 이후 흘러나오고 있는 낙관론을 반영하는 것이지만, 북한과의 사업이 유엔 제재로 크게 제한된 점 등 장애물이 많이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손 회장은 "그들은 남한과의 경제협력을 정말로 원한다"며 "그러나 우리는 아직 큰 진전은 이루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CJ그룹을 이끄는 손 회장은 CJ그룹 차원에서는 북한의 식품·물류 산업에서 가능성을 보고 있다는 정도로 언급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대북 민간외교무대 데뷔한 이재용·구광모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주요 그룹 총수들이 2박3일 일정의 북한 데뷔전을 마무리했다. 재계 안팎에서는 대기업 총수가 북한 고위급 인사들과 대면한 것 자체가 의미가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

    2. 2

      내주 뉴욕서 비핵화 큰 그림 나올까… 닫혔던 북미협상 재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9일 평양 공동선언 합의하자 미국이 환영의사를 표시하면서 북미 외교채널이 열림에 따라 다음 주 유엔총회가 향후 한반도 비핵화 로드맵의 중심무대로 떠오르고 있다.남북 정상으로...

    3. 3

      2032년 하계올림픽 남북 공동개최 추진

      남북한 정상은 19일 평양선언을 통해 2032년 서울·평양 올림픽 추진을 골자로 하는 문화·체육 교류 확대에 합의했다.남북은 이날 △10월 중 평양예술단의 서울 공연 개최 △2020년 도쿄올...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