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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 절반 "문 정부 들어 경제상황 더 나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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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경·리얼미터 조사

    OECD, 한국 성장률 3→2.7%로
    국민 절반 가까이가 현 정부 들어 경제상황이 나빠졌다고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신문이 박명재 자유한국당 의원과 공동으로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에 의뢰해 ‘현 정부의 경제정책 분야 대국민 여론조사’를 한 결과다. 이번 조사는 지난 14~16일 전국 만 19세 이상 1503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현 정부 들어 경제상황이 어떻다고 느끼느냐’는 질문에 ‘매우 나빠졌다’가 33.1%, ‘나빠진 편이다’가 16.3%였다. 부정 평가(49.4%)가 긍정 평가(23.2%)의 두 배를 넘었다.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질문엔 ‘매우 잘못함’이라고 답한 비율이 28.8%로 가장 높았다. ‘잘못하는 편’이란 응답(21.7%)까지 합하면 부정적 평가가 50.5%로 과반이었다. ‘잘하는 편’은 25.6%, ‘매우 잘함’은 18.0%로 긍정 평가는 43.6%였다.

    한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20일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3.0%에서 2.7%로 낮췄다. 성장률을 전망하는 국내외 기관 중 가장 낮은 수치다. 내년 전망치도 3.0%에서 2.8%로 하향 조정했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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