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전 기아차 화성공장에서 정전이 발생해 4시간째 조업이 중단되고 있다.

이날 오전 6시 45분께 경기도 화성시 기아차 화성공장에서 전력 설비 고장으로 정전이 발생했다.

오전 11시 현재 복구가 되지 않은 상태다.

이에 따라 필수 인원을 제외한 수천여명의 직원들은 정전으로 근무를 하지 못해 퇴근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직원은 "20년 넘게 공장을 다녔지만 정전으로 퇴근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한국전력공사 관계자는 "임시 발전차량을 지원하려 했으나 기아차 측에서 거부했다"라며 "한전에서 관리하는 설비가 아니어서 수용자(기아차)측이 자체 복구 중인 상황"이라고 전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현재 복구 작업 중인데 시간이 걸려 직원들을 퇴근시켰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