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보업계, 청년 스타트업 지원 나섰다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의장 김용덕, 이하 협의회)는 19일 서울 북아현동에 있는 ‘스타트업 둥지’에서 청년 스타트업 지원사업 출정식을 가졌다. 스타트업 둥지는 예비창업자가 협의회 프로그램을 통해 우수 스타트업으로 성장한다는 의미로, 사업명 및 몰입공간을 말한다.

협의회는 지난 4월 총 100억원 규모의 사회공헌활동을 공동 추진하기로 하고, 그 첫번째 사업으로 청년 스타트업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매년 20팀의 스타트업 발굴을 목표로, 청년창업자 발굴‧육성기관인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을 수행기관으로 선정했다. 스타트업 둥지에 모인 예비 창업가들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핀테크지원센터, 서울산업진흥원, 법무법인 광장과 각각 업무지원 협약도 맺었다.

협의회는 협약 체결기관에서 운영하고 있는 창업 교육 프로그램을 상호 공유하고, 투자자 유치를 위한 네트워킹 행사 및 창업 관련 제반 법률자문 서비스 제공 등 각 기관의 역량을 총 동원해 원스톱 통합 육성 프로그램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달 공모를 통해 1기로 선발된 팀들은 향후 5개월간 창업에 필요한 전문가 멘토링, 고객발굴 교육, 전략 수립 등의 지원을 받으며, 우수 스타트업으로 선정된 팀은 시작품 제작비와 사업지원금도 받게된다.

김용덕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 의장은 “혁신주도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스타트업 발굴과 육성에 아낌없는 투자가 필요하다”면서 “우리 청년들이 이 곳 스타트업 둥지에서 원대한 꿈을 펼쳐서 힘차게 비상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